moee – 전시회 경험을 돕는 어플리케이션
OND & NDS 김성범, 오혜진 & 김황moee는 사용자가 자신의 작품 감상을 기록하고 다른 방문객의 생각을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미술관과의 협업을 통해 보다 풍부한 전시 경험을 위한 토론, 작품에 대한 관점, 공유된 취향의 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moee를 통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상에 만들어진 디지털 전시장 지도에 “moee 발자국” 아이콘으로 텍스트와 음성을 활용한 노트를 남길 수 있다. 또한, 디지털 지도를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이러한 공개 기록은 공식적인 큐레토리얼 텍스트와 함께 moee만의 디지털 전시 카탈로그가 된다. moee는 이처럼 대안적 미술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여 소통과 담론을 이끌어내는 전시 경험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이디어
예술 애호가들은 디지털 모바일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큐레이터와 전문가의 의견을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자의 감상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 전시 관람객은 기억에 남는 순간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록하는 경향이 있다. SNS 포스팅을 위해 사진이나 짧은 영상을 찍는 것인데, 현재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깊이 있는 생각을 담기에는 한계가 있다. moee는 사용자가 전용 UX를 통해 자신의 메모를 쉽게 저장하고 열람할 수 있게 돕는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소중한 전시 경험의 역사를 만들고 구성하는 동시에 다른 사람의 생각을 재해석할 수 있다.
형태
moee의 신발 아이콘은 유명한 속담인 “Put yourself in the shoes (남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에서 영감을 받았다. 사용자는 위치 데이터를 남겨 자신이 감상한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남길 수 있다. 지도에 발자국을 표시함으로써 작품으로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하며, 인상적인 순간을 발자국으로 표시하여 다양한 관점을 흥미롭게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다. moee의 발자국들은 오프라인 전시 카탈로그의 시각적 요소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이는 전시 기록을 이어주는 디지털 팸플릿 역할을 수행한다. moee의 시각적 방향성은 세리프 서체, 따뜻한 원색, 종이를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전환 모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오프라인의 시각 디자인 정체성과 조화를 이룬다.
기능
사용자는 영감과 아이디어를 텍스트 및 음성 형식으로 디지털 전시 지도상에 기록함으로써 자신의 감상을 쉽게 추적할 수 있다. 또한, 자신만의 발자국을 추가하거나 다른 사람의 발자국에 대한 의견을 추가하여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공식적인 큐레토리얼 노트 역시 볼 수 있다. 이처럼 적절한 정보를 얻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한편 전시회와 작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전시 관람 후에는 자신의 관람 경로, 타인의 감상, 전문가의 설명 등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moee 사용자는 전시회 방문을 쉽게 기억하고 돌아볼 수 있다.
차별화
moee는 분산되고 유동적인 정보 모델을 사용하여 전시에 고유한 해석을 더 자유롭게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큐레이터가 쓴 작품 설명 등 권위에 기대는 관행을 대체하고자 한다. 다양한 미술관, 박물관, 대안 예술 공간에 흩어져 있는 행사를 동시에 추적하는 플랫폼은 없지만, moee는 이를 연결하고 기록하고자 한다. 뮤지엄의 입장에서 moee는 흩어져 있는 방문자 피드백을 수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moee를 활용하면 현재 쓰이고 있는 광고나 소셜 미디어 캠페인보다 더 큰 가치가 있는 리뷰, 피드백 및 스토리를 수집하고 살펴볼 수 있다.
효과
moee는 동시대 사회에서 미술 전시가 어떻게 더 큰 문화적 가치를 획득하고 새로운 담론을 열 수 있는지 탐구한다. Moee는 오늘날의 디지털 아트 소비자에게 새로운 온라인 광장을 제공함으로써 공개적 토론의 질을 높일 수 있다. 미술 애호가들은 moee를 통해 작품 및 전시를 토론하고, 다양한 견해를 공유하고 취향을 교환할 수 있다. 이처럼 moee의 도움이 있다면 개별 전시 관람객도 예술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전시 중 활동
moee는 전시 관람자의 감상을 신발 모양의 아이콘으로 표현한다. 사용자가 지도에 입장하면 발자국 아이콘이 사용자의 현재 위치, 작품의 위치 및 다른 방문자가 남긴 발자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moee를 사용하며 관람객으로서 시야가 넓어지는 것을 경험한다.
디지털 지도상의 발자국을 통해, 사용자들은 전시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감상을 쉽게 추적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이 남긴 발자국에 자신의 의견을 덧붙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진다. 이와 함께 큐레이터가 쓴 공식적인 설명 역시 지도에 표시된다.
전시 후 활동
사용자는 다양한 미술관, 박물관, 대안 공간에 흩어져 있는 행사를 한 번에 연결하고 보관할 수 있다. moee는 오프라인 전시 카탈로그의 시각적 요소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moee 디지털 팸플릿에서 볼 수 있는 발자국의 모음은 종이를 연상시키는 플립 모션으로 전시의 기록을 연결한다.